■ 진행 : 정지웅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경제는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같은 경우에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른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무더위가 이어지면 전력 수급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이인철]
그렇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엘니뇨. 엘니뇨 가운데서도 슈퍼 엘니뇨. 평년보다 해수면의 온도가 굉장히 많이 높아지는 엘니뇨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가 범람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서울, 경기 등 전국 곳곳이 지금 복염특보. 특히나 서울의 경우에는 지난해보다도 일주일 이상 폭염주의보가 빨라졌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력 수급에 문제가 없나. 계속해서 지금 정부부터 당정이 수급을 체크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우선 정부는 올해만큼은 최대 전력 수요가 92.7기가와트급인데 지금까지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주로 전력 최고 수요는 연중에 8월 둘째 주예요.
둘째 주가 피크인데 같은 기간 전력 공급량은 정부는 안심할 수준이다라고 얘기하고 있는데요. 일단 신한울 1호기가 가동되고 있고 그리고 그동안 정비를 이유로 멈췄던 원전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원자로 공급 능력이 2.8기가와트가 늘어나서 역대 최고라고 할 수 있는 106.4기가와트 정도의 전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라는 겁니다.
보통 예비전력이라고 해서 두 자릿수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긴급 상황이 발생하게 되거든요. 그러면 플랜A로 일단 대기업, 사전에 약정을 맺은 대기업의 전력부터 차단하면서 대기전력을 확보하는 그런 구간에 들어가게 되는데 어쨌든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확연하게 전력 수요에 대비해서 여러 가지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을 하고 있는데 아마도 이게 예년과는 다른 무더위이기 때문에 아마 정부조차도 지금 비상 상태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상된 전기 요금 때문에 에어컨을 마음대로 틀지 못한다는 게 있는데 집안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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